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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개원 20주년'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세계적 암 특화병원 '우뚝'

김소언 | 2024/04/24 09:29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소언 기자 = 지역의 한계를 넘어 세계적인 암 특화병원으로 우뚝 선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오는 26일 개원 20주년을 맞습니다.

지난 2004년 287병상으로 첫 진료를 시작한 화순전남대병원은 암 치료 특화에 집중해 환자 중심 협진체계를 도입했습니다.
 
화순전남대병원 전경

서울 대형병원들과 마찬가지로 최첨단 고가 장비도 모두 갖췄으며 현재 호남지역에서는 유일하게 다빈치 SP·Xi 시스템을 구축해 고난도 로봇수술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화순전남대병원은 개원 이후 2005년 보건복지부가 전국 79개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의료기관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후 2006년 5월 전남지역 암센터 기공식을 가졌으며 같은해 9월에는 호남 최초로 병원 내 소아암 환자들 교육을 위한 ‘여미사랑 병원학교’도 문을 열었습니다.

또, 화순전남대병원은 2010년 3월 전국 국립대 병원 최초로 JCI(국제의료기관 평가위원회) 인증을 받았으며 개원 10년 만에 병상 수 대비 암 수술 건수 전국 1위, 2013년 해외환자 유치 증가율 전국 1위 등 글로벌 병원으로 도약했습니다.

현재 화순전남대병원에는 연간 외래환자 54만4천436명, 입원환자는 19만7천595명에 이르며 지난해 전체 입원환자 가운데 암 환자 비율이 86.9%로 나타났습니다. 

실제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통계에서 위암·대장암·간암·유방암·자궁경부암 등 5대 암 환자의 수도권 유출률은 광주.전남이 32%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0년 동안 축적한 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화순전남대병원은 ‘암 연구 중심병원’의 길을 개척해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백신과 면역치료제 개발부터 다양한 바이오 인력양성까지 원스텝 서비스를 제공하는 화순 바이오 메디컬클러스트의 핵심 기관 역할을 수행하며 우수 인재 유치와 의사 과학자 인력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민정준 화순전남대병원장은 “연구와 진료에서 세계적 역량을 보유한 화순전남대병원은 성공의 역사를 원동력으로 삼아 국제적인 브랜드 가치를 높여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4-04-24 09:29:25     최종수정일 : 2024-04-24 09:2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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